[505] 남편 없이 못 사는 아내와 투덜 대장 남편

2021-10-19 3

경기도 이천에는 고구마 농사 13년 차인 남편 김의수(58세) 씨와 아내 문영희(55세) 씨가 산다.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부부는 서로 담당하는 일도 다른데 기계나 힘쓰는 일은 듬직한 남편 의수 씨가, 고구마 판매와 홍보는 입담 좋은 아내 영희 씨가 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고구마 농사를 짓다 보면 힘 쓸 일도 많고, 손 가는 일이 많다 보니 영희 씨는 고구마 캐는 것부터 운반, 배송은 물론 고구마를 담을 박스를 찾는 것까지도 일일이 남편의 도움이 필요해서 하루 종일 여보~를 목놓아 부른다. 아내가 벌인 일들의 뒷수습에~ 농원 체험 프로그램에~ 운전 못하는 아내를 픽업하는 일까지 해치운 다음날, 남편은 아내 몰래 아침 일찍 스킨 스쿠버 동호회원들과 함께 바다로 향하고, 남편의 외출을 전혀 몰랐던 아내 영희씨에게 생각지도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서 참았던 아내의 화가 폭발한다.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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